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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9% "이직 후 텃세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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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 가까이는 회사를 옮긴 후 텃세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23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8.6%가 '이직 후 텃세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텃세 종류를 살펴보면 '업무 스타일·방식 등을 무시당했다'는 비율이 49.9%(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 외엔 대화가 없는 등 가까워질 기회 없었다'(46.1%), '업무자료를 공유 받지 못했다'(45.1%), '허드렛일을 자꾸 맡게 됐다'(38.9%), '나에 대한 뒷담화나 루머가 떠돌았다'(34.4%), '무시하거나 없는 사람 취급했다'(32.7%), '업무 성과를 과소평가 당했다'(31.1%) 등의 순이었다.

텃세를 주도한 사람은 주로 '같은 직급, 연차 비슷한 동료'(43.8%)와 '직속 상사'(32.5%)였다. 성별로는 '동성'(85.1%)에게 텃세를 당했다는 비율이 '이성'(15%) 보다 6배 가량 높았으며, 텃세는 평균 5개월 동안 이어졌다.

텃세로 인해 이직한 직장인 절반(47.4%)은 결국 재이직을 했다고 답했다.
또 직장인들은 이직 후 적응단계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새로운 동료들과 관계 맺기'(21.5%)를 꼽았다. 다음으로 '적응하기 어려운 조직 문화'(15.3%), '해보지 못한 업무 배정에 대한 스트레스'(15.1%), '잦은 야근 등 조건과 다른 근무환경'(11.6%), '불가피하게 바꿔야 하는 업무 방식'(11.1%) 등이 뒤따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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