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공무원의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공무원의 업무 해태, 오류, 부정과 비리를 자치단체 스스로 예방하기 위해 업무처리 과정을 상시 확인·점검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담보로 하는 ‘청백 e-시스템’과 ‘자기진단 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등 3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청백 e-시스템’은 행정정보 시스템 간 자료를 연계해 전산업무 추리과정에서 오류를 자동적으로 찾아내 비리를 막아준다. ‘자기진단’은 비리 개연성이 있는 업무를 실·과·단·소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해 업무담당자가 자가 점검하고 상급자 및 관리자가 업무처리 과정에서 실무자의 고의·착오 등을 점검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를 말한다.
군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적극 추진해 제도의 조기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직자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투명성과 청렴성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 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담양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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