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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출신 구직자 83% "학벌 때문에 불이익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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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방대학교 출신 구직자 10명 가운데 8명은 학벌 때문에 구직 준비와 활동에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방대 출신 구직자 4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2.6%가 '학벌로 구직 준비와 활동을 할 때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한 적 있다'고 답했다.
언제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했는지 물었더니 57%(복수응답)가 '서류에서 학교별로 거른다고 들었을 때'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서울·명문대 위주로 취업설명회 등이 열릴 때'(45.7%), '학교 이름을 말하면 무시당할 때'(45.4%), '지방대생 취업난이 실제 사회적 문제로 언급될 때'(38.6%), '취업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 때'(30.6%), '지방에는 부족한 일자리를 볼 때'(30.6%) 등의 순이었다.

절반 이상인 54%는 학벌 때문에 취업에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지방 사립대' 출신 구직자의 58.3%가 그렇다고 밝혀, '지방 국공립대' 출신자(39.7%) 보다 높았다.

이들은 불이익을 극복하기 위해 '토익·어학 연수 등 스펙 업그레이드'(49.3%, 복수응답), '실무 능력 쌓아 열린 채용 등 공략'(42.1%), '지방 기업 위주의 구직활동'(23.7%), '서울 등 수도권에서 구직활동'(18.1%), '공무원 시험 준비'(16.3%)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실제로 69.9%는 구직활동을 위해 서울에 왔거나 올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더 많은 취업기회를 잡기 위해서'(69.5%, 복수응답), '인턴 등 관련 경력을 쌓기 위해서'(34%),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33.3%), '면접 등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30.2%), '학원 수강·취업 스터디를 위해서'(29.5%) 등으로 나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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