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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00% "8월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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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35명 "8월 기준금리 동결될 것"
중국 경기둔화와 내수부진 우려 작용한 듯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8월 기준금리에 대해 채권 전문가들이 일제히 '동결'에 표를 던졌다.
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8월 채권시장지표 동향'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원이 오는 8일 결정될 기준금리에 대해 2.50%로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GDP 호조와 미국 경제지표 개선 등 기준금리 상승 요인이 존재하지만 중국 경기둔화와 내수부진 우려로 인해 당장 금리 조정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전망이다.

이로써 기준금리 체감지표(BMSI)는 전월 99.2에서 0.8포인트 오른 100.0을 기록하며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전망이 한층 강화된 모양새다.
종합BMSI는 89.1로 전월 98.8보다 9.7포인트 하락해 8월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 BMSI는 74.1로 36.5포인트 하락해 금리와 관련한 채권시장 심리는 대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6.7%는 금리 보합에, 29.6%는 금리상승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 11일 미국 연준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출구전략 우려가 완화되면서 8월 시장 변동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대외 경제지표의 불확실성 등으로 금리상승 예상은 소폭 올랐다.

8월 회사채 발행규모에 대한 조사에서는 보합수준(2조1500억원~3조900억원)의 응답비율이 68.2%로 가장 높았고 17%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BMSI는 16.9포인트 하락한 74.8을 기록해 물가관련 채권시장의 심리는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BMSI 역시 전월대비 11.3포인트 하락한 97.0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월24일부터 7월29일까지 채권보유 운용관련 종사자 127개 기관 2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최종 응답자는 98개 기관 135명이며 채권발행자 6명, 펀드매니저를 포함한 운용관련 종사자 75명, 분석가(애널리스트 및 이코노미스트 ) 29명 등이 답변했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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