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기록원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아직까지 확인 못한 것이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을 향해 전 원내대표는 "기록물을 찾지 못하자 안도하고 반색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한다"라고 "그 이유와 의도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여정부 출신 초대 대통령기록관장을 해임시키고 MB정부 행정관 출신으로 교체한 이유가 석연치 않다"며 MB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한편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공격하는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서울에 보육대란을 발생하면 서울시 책임이라는 억지를 펴고 있다"면서 "이는 영유아보육법 처리를 반대하고 예산지급을 미룬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책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새누리당을 향해 "여야가 합의한 영유아보육법을 하루속히 처리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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