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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외투자펀드 40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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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상반기 해외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규모가 4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과 중국의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매듭을 짓지 못하면서 안정적인 해외 투자처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3년 상반기 해외투자펀드 동향 분석'에 따르면 6월말 기준 해외펀드투자 자산규모는 39조77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말대비 2조7000억원(7.4%) 늘어난 것으로 채권 및 수익증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미주와 유럽지역의 채권 및 수익증권에 신규투자자금이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전체적으로 4조2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안정자산으로 투입됐다. 국내금리 하향안정화에 따라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 부각과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함께 나타나면서 증가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채권투자규모는 전년말대비 31.7% 증가한 7조6000억원대를 기록했고 채권관련 재간접형을 중심으로 한 수익증권 투자규모도 31.3% 늘어난 10조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해외투자펀드 40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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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반대로 자산유형 중 가장 비중이 큰 주식투자 규모는 글로벌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G2발 쇼크'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작년말 대비 2조3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5%에서 50.5%로 주저앉았다.

지역별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아시아지역이 중국의 투자규모 축소 영향에 따라 평가액이 감소하면서 미주 지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미국과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미주지역의 투자자산은 14조6337억원을 기록해 아시아지역의 14조5005억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유럽 재정위기의 뚜렷한 개선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그리는 작년 하반기 이후 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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