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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성숙 우려는 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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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최근 삼성전자 HTC의 실적이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문을 불러오고 있다.

사상최대 실적을 내놓고 있지만 기대에 못미쳤다며 투자은행들 애널리스트들은 주가를 깍아 내리데 앞장서고 있다.
언론들도 삼성과 애플이 주도하는 고가 스마트폰 시장이 시장 확대 부진과 중국계 후발주자들의 부상을 언급하며 불안감을 확대재생산 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유명 칼럼니스트인 하이든 쇼네시의 생각은 최근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다. 스마트폰 붐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정점에도 오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8일(현지시간) 경제격주간 포브스 기고문을 통해 고가 시장과 저가 시장을 불문하고 스마트폰 시장은 여전히 성장중이라고 역설하며 스마트폰 시장 위축 주장에 반박했다.

쇼네시는 오히려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과 애플 두 회사가 미래를 잘 설계하고 있다고 치켜세우며 세간의 의심이 기우라고 일축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먼저 삼성에 대해서는 미래의 실적 부진을 예상케 하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했다. 비판론자들은 갤럭시S4 판매가 기대에 못미쳤다지만 출시 두달만에 2000만대를 판매했다는 것은 안드로이드폰으로서는 대단한 유례가 없는 기록이다.

게다가 하반기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신년으로 이어지는 쇼핑시즌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

일부에서 5세대(G) 통신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장기적인 호재다. 새로운 세대의 통신기술이 도입된다는 것은 선발업체들로서는 최신 스마트폰을 팔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부품에 강점이 있는 삼성은 새로 선보일 기술도 남아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곧 휘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단말기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두번째로 삼성과 애플은 후발주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은 이미 스마트폰의 한계를 벗어나 자동차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삼성도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S4 줌이나 작은 화면을 가진 S4 미니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으로 얻은 익은 추가 이익이 될 수도 있고 경쟁 제품과의 판매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보조금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두회사의 장기적인 미래에 있어서는 삼성보다는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쇼네시 기고가는 "정점이라는 단어는 애플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삼성은 추가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올해가 정점이 될 수 있다"고 예견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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