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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日 최고 주식부호...주식 가치만 11조89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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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일본 최고의 주식 부호로 이름을 올렸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손회장은 소프트 뱅크 주식의 20%를 가지고 있는데 그 가치가 1조 424억엔(약 11조8955억원)에 달했다. 보유 주식 가치가 1조엔이 넘는 부자는 손정희 회장이 유일했다.
손정의 회장은 지난 1년간 소프트뱅크의 주가가 84%나 상승해 1위 부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는 최근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 넥스텔을 인수하는데 성공하며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패션업체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柳井 正)회장은 보유주식 가치 7043억엔으로 주식부호 2위를 차지했다. 회사 주식 21.7%를 가지고 있는데 주가가 63%나 뛰었다.

인터넷 쇼핑업체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三木谷 浩史)회장은 보유주식가치 1945억엔으로 3위에 랭크됐다. 4위는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이치우미(柳井 一海), 야나이 코지(柳井 康治)가 각각 차지했다. 야나이 회장 일가는 주식 부호 10위 안에 3명이나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닛케이는 IT(정보 기술)와 소매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들의 창업자와 가족들이 주식 부자 상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제조업체 가운데는 센서장치 업체 키엔스의 다키자키 타케미츠(瀧崎 武光)회장과 타이업체 브리지스톤의 창업일가인 이시바시 히로시(石橋 寬)가 각각 8위, 12위를 차지했다.

일본 주식 부호들의 평가액은 아베노믹스의 질주 속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주식 평가액이 1000억엔을 넘는 부호들은 1년 전에 비해 4명 늘어난 10명이었으며 이들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같은 기간 43% 증가했다.

주식 하락으로 순위가 떨어진 사람들도 있었다. 닌텐도 주가가 19%나 하락하며 실질적인 창업가로 꼽히는 야마우치 히로시(山內 溥) 전 사장은 은 부자 순위가 한단계 밀린 6위를 기록했다. 소셜네트워크(SNS) 게임서비스업체 그리(GREE)의 다나카 요시카즈(田中 良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3위에서올해는 9위로 추락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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