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 여름밤의 콘서트’는 김소연 음악의 열정 연구소 원장을 비롯한 전문 성악가와 연주가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맨 오브 라만차의 유명 뮤지컬 곡과 박쥐, 운명의 힘 등 오페라, 외국가곡, 연주곡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공연 중간에는 관악구 175교육지원프로그램인 ‘청소년 음악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 46명이 꾸미는 특별한 무대도 함께 진행된다.
구는 지난해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실시됨에 따라 최초로 ‘관악구 175교육지원센터’를 설치,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센터를 개설한 후 초·중·고등학생 4만5000명 중 약 69%인 3만1100명이 토요체험활동, 청소년 인문학강좌, 토요동아리 프로그램 등에 참가했다.
“이번 콘서트는 전문 음악인의 재능기부뿐 아니라 4개월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곡을 연습한 학생들의 열정을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주민들은 무더운 여름밤 음악의 감동을, 학생들은 그동안 연습한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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