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1일 오후 2시 구청에서 ‘여성 지식재산권 설명회' 개최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구는 2010년부터 여성의 발명을 촉진하기 위해 ‘여성발명창의교실’, ‘여성 발명 지도사 양성 과정’, ‘여성 지식재산권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런 노력 때문인지 특허청에서 발표한 '2012년 지식재산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영등포구 주민의 특허출원현황이 3번째로 많은 8140건에 이른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발명협회에 소속된 충남대학교 오기영 교수가 참여해 '창의성이 경쟁력이다, 아이디어를 발명특허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부 경력을 활용한 사업 구상이나 자녀의 창의적 사고능력 향상 방안들도 함께 소개하는 등 여성들의 시각에 맞춘 내실 있는 내용이 포함된다.
여성이라면 연령에 관계없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10일까지 영등포구 교육지원과로 유선(☎2670-4169) 신청하거나 메일(zzan@ydp.go.kr)로 성명과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를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여성들의 과학과 발명에 대한 관심이 확대돼 사회 진출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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