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5.3% 빠지며 4개월만에 100만원선 붕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중국발 경기 둔화 및 신용경색 우려가 증시를 강타하면서 중국 수혜주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중국 소비 수혜주로 꼽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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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100만원선 아래로 떨어지며 '황제주' 지위까지 반납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온은 전일 5.3% 빠지며 96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줄곧 황제주 자리를 지켜온 오리온이 100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내수경기 둔화, 중국 당국의 유동성 공급 축소 등의 영향으로 중국 시장에서 오리온의 성장 둔화 가능성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의 제과시장 성장률은 내수 둔화 영향으로 10%에서 7% 이하로 둔화되는 모습이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중국에서 지난 2007~2012년과 같은 30~40%의 고성장은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와 중국의 경기 둔화 및 신용경색 우려 등으로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100만원 이상 종목인 황제주에도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4분기 말 황제주는 오리온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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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7개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약세장을 거치며 황제주는 25일 기준 4개로 줄었다. 오리온, 태광산업, 남양유업 등이 100만원 아래로 떨어지며 귀족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황제주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들 역시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 롯데제과는 1분기 말 대비 14%, 삼성전자는 15%, 롯데칠성은 9% 넘게 빠졌다. 이 기간 주가가 오른 황제주는 영풍(11.72%)이 유일했다. 황제주들이 내려오면서 50만원 이상 종목인 귀족주는 1분기말 3개에서 6개로 늘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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