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훈국제중학교 측은 이틀간 휴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감의 자살로 학생과 교직원이 받은 충격과 학교의 혼란을 우려해 내린 결정이다.
김씨는 201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입학관리부장, 교무부장 등과 함께 특정 학생을 합격 또는 불합격시키기 위해 성적 조작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으며 피고발인이자 피의자 신분으로 이번 달 두 차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김씨가 숨진 현장에서는 "오직 학교를 위해 한 일인데 생각을 잘못한 것 같다. 영훈중은 최고의 학교이니만큼 자부심을 갖고 학교를 잘 키워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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