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전 세계 프로스포츠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하는 팀으로 꼽혔다.
스포츠 통계 업체인 스포팅 인텔리전스는 12일(한국시간) 전 세계 10개국 14개 프로리그 278개 구단을 상대로 연간 급료지출액을 조사해 발표했다. 프로 스포츠 시장이 가장 큰 국가와 리그를 대상으로 했다. 종목별 선수단 규모가 다르기에 주전 선수 위주로 연봉 총액을 합산한 뒤 1인당 평균 급료를 계산했다.
2위는 류현진이 소속된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다. 평균 746만 달러(약 84억 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을 포함해 잭 그레인키 등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선수단 연봉 규모가 대폭 커졌다. 다저스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69위에 그친 바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3·4위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25만 달러(약 82억 원), 바르셀로나는 721만 달러(약 81억 원)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바르셀로나가 1위, 레알 마드리드가 2위였다. 5위는 메이저리그 명문 뉴욕 양키스로 평균 715만 달러(약 81억 원)를 연봉으로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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