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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제 2의 소상공인연합회 출범...갈피 못잡는 소상공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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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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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최승재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 이사장이 이끄는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가 내달 4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관련 절차에 따라 법적 단체 인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창립준비위원회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격 논란'을 빚고 있는 김경배 슈퍼마켓연합회 회장이 이끌고 있는 소상공인단체연합회와 별개의 단체로 자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최 위원장은 "소상공인 관련 정책이 쏟아지고 있는데 정작 우리 목소리를 낼 단체가 없다"면서 "일부 대표의 자격 논란 때문에 연합회 설립이 더 지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법적 인가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 주유소협회, 문구협회 등 26개 단체가 연합회에 참여했으며 모든 소상공인 단체에 문호를 개방해 대표성 있는 단체로 거듭나겠다"면서 "외부자문단을 구성해 협회의 투명성과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일고 있는 '이권 다툼' 지적에 대해 자구책을 내놓은 것이다.

아울러 향후 운영 방향도 밝혔다. 위원회는 조기 정착을 위해 구성원의 신뢰를 확보하고 민주적 방법으로 연합회를 운영하겠다고 공표했다. 또 정보 공개에 있어서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회원간 소통을 원활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달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기존 김경배 회장이 이끄는 소상공인단체연합회와 법정단체 선정을 두고 경쟁구도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관련 소상공인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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