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맛있는 TV' MC 마르코 '폭행' 혐의? 확인 중"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측이 배우 겸 방송인 마르코의 출연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MBC 홍보국 관계자는 10일 오전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찾아라! 맛있는 TV' MC를 맡고 있는 마르코의 앞으로 출연 여부에 대해 결정된 사실이 없다"며 "폭행 사건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마이뉴스는 한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르코가 프로골퍼 출신 아내 안시현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두 사람은 사소한 육아 문제로 다투다 남편인 마르코가 아내 안시현씨를 폭행했으며, 안시현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폭행 피해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또 다른 매체는 아내 안시현이 마르코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 사소한 부부싸움이 과도하게 부풀려 진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마르코는 아르헨티나 교포 3세로, 한국에서 배우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손담비와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유명세를 탔으며, 현재는 MBC '찾아라! 맛있는 TV'에서 MC로 활약 중이다.

한편 마르코는 프로 골퍼 안시현과 지난 2011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한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