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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게 섰거라" 반격나선 세단의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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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페이스리프트, 카페트·글라스 등 소음 대폭 개선
-렉서스 신형 IS, 4가지 운전모드 드라이브 재미 만끽
-벤츠 E클래스, 全모델 풀 LED라이트, 주행 업그레이드
-BMW3 시리즈 GT, 높아진 시트·넓어진 실내..딱 여행모드
기아차 K5 페이스리프트

기아차 K5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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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올 들어 내수시장을 빠른 속도로 장악해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기아차 K5 페이스리프트, BMW 3시리즈 GT 등 세단와 왜건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외 브랜드가 6월 출시하는 세단은 상품성과 실용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기아차는 오는 13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 K5 페이스리프트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국산 중형차 최초로 LED 포그램프를 적용한 것을 비롯해 신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과 라디에이터 그릴, 한층 넓어진 앞 범퍼 등을 갖췄다. 실내 또한 블랙 하이그로시 센터페시아와 조작 편의를 향상시킨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했다.

SUV와 다른 세단의 경쟁력인 정숙성을 강화하면서도 운전의 재미를 배가했다. K5 페이스리프트는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전면 윈드 실드에 적용하고 실내 카페트 흡차음재 보강 등 적극적인 소음 개선을 통해 정숙성을 높였다.
운전자가 취향에 맞춰 스포츠, 노멀, 에코의 3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해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높아진 상품성에 비해 가격 상승폭은 최소화했다. 이 차의 가격은 2025만~2995만원으로 기본모델인 디럭스의 경우 구형 모델과 같은 2195만원으로 책정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차급인 트렌디는 15만원 인상했으나 추가 사양을 감안하면 58만원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렉서스 신형IS

렉서스 신형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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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는 지난달 신형 라브4 출시에 이어 렉서스 전성기를 이끌던 신형 IS를 출시한다. 신형 IS는 앞서 서울모터쇼에서 선을 보인 바 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전고 75mm, 전폭 10mm가 늘었다. 휠베이스는 70mm 늘린 2800mm로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했다.

새로 채택한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Drive Mode Select)' 시스템은 에코(Eco), 스노우(Snow), 노멀(Normal), 스포트(Sport) 등 최대 네 가지 운전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운전에 재미도 더했다.

렉서스 최초로 도입된 팝업 보닛 디자인은 최대한 낮은 전면부를 구현했지만 보행자 충격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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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도 잇달아 신형 왜건과 세단을 출시한다.

BMW는 3시리즈의 종결판 GT를 시장에 내놓는다. BMW 뉴 320d 그란 투리스모는 BMW 5시리즈 수준의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고 있다. 휠베이스는 BMW 뉴 3시리즈 세단보다 110mm 길며, 이는 BMW 5시리즈와 불과 40mm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모든 시트의 높이가 59mm 높아져 창 밖 풍경을 즐기기 좋으며 타고 내리기에도 훨씬 편하다.

특히 뒷좌석 레그룸이 70mm나 넓어져 럭셔리 롱 휠베이스 승용차 수준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520ℓ로 5시리즈 세단과 맞먹는다. 최대 1600ℓ까지 늘릴 수 있다. 모든 모델의 트렁크는 전동식으로 편하고 안전하게 여닫을 수 있으며 트렁크 입구가 넓고 테일 게이트가 높게 열려 적재가 용이하다.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과 두 부분으로 나눠진 뒷좌석 선반은 BMW 뉴 3시리즈의 적재능력을 극대화했다.

상품성도 높아졌다. 이 차는 2.0ℓ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184마력의 출력과 최대 토크 38.8kgㆍm의 힘을 낸다. 새롭게 에어 브리더(Air Breather)를 적용한 사이드 스커틀(Side Scuttle)과 속도에 따라 가변식으로 감응하는 액티브 스포일러(Active Spoiler)를 장착해 최적의 공기 역학과 접지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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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가장 많이 팔리는 차급인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를 이달 말 출시한다.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지난 2009년 9세대 모델 이후 4년만에 새로운 디자인, 진보된 기술, 향상된 효율성을 모두 갖추며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프리미엄한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특히 E클래스의 상징적인 디자인 특징이었던 트윈 헤드램프 대신 싱글 헤드램프를 사용하고, 흐르는 듯한 느낌의 LED 라이트로 E클래스를 대표했던 '네 개의 눈'을 새롭게 표현했다.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기술인 프리-세이프(PRE-SAFE)를 비롯해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디스트로닉 플러스(DISTRONIC PLUS) 등 편의성과 안전성을 하나로 결합했다. 모델 최초로 풀 LED 라이트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해 한층 향상된 시인성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했고, 연비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ECO 스타트/스톱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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