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총기로 자신의 머리를 쏴 자살을 기도했던 경찰이 끝내 사망했다.
A경위는 지난 1일 오후 3시 8분께 자신의 근무지인 용봉지구대 2층 체력단련실에서 머리와 허벅지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채 동료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다.
A경위는 광주의 한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출혈이 심해 뇌사 상태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또 최근에는 채무 보증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3일 오전 A경위의 시신을 부검한 뒤 유족,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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