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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김건모, 재치·가창력으로 '유종의 美'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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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김건모, 재치·가창력으로 '유종의 美'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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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김건모가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시즌1' 마지막 가수로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출격한 '히든싱어'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며 시즌1을 마무리하기에 이르렀다.

'히든싱어'는 실제 가수와 목소리가 매우 흡사한 일반인들이 출연해 블라인드 뒤에서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엄청난 가창력은 물론 전문가도 헷갈리게 하는 서로 똑 닮은 음색이 화제를 낳았다.
시청자들의 흥미를 끄는 데 성공한 만큼 당연히 시청률도 높았다. 줄곧 4%대의 전국 시청률을 유지하며 동시간대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를 제쳤고, MBC '세바퀴'까지 위협했다.

앞서 진행된 방송에서는 이수영, 김경호, 김종서, 바비킴이 출연한 편이 특히 화제를 모았다. 가수보다 더 가수 같은 일반인들의 출연은 시청자는 물론 패널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1일 방송에서는 김건모가 출연했다. 그는 '히든싱어' 출연을 앞두고 MBC '나는 가수다'의 악몽을 떠올린 듯 "이번에도 떨어지면 매장이다"라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이날 김건모는 출연자들의 실력에 긴장감을 드러냈고, 자신의 목소리를 알리기 위해 자꾸 노래를 불러 MC 전현무는 그를 쫓아가 마이크를 빼앗기도 했다. 김건모는 특유의 유쾌한 성격과 가창력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그는 도전자들과 1라운드에서는 '첫인상'으로 대결을 펼쳤고, 2라운드에서는 '사랑이 떠나가네'로 맞붙었다. 이어 3라운드는 '서울의 달', 최종라운드에서는 '김건모 메들리'가 미션곡으로 준비됐다. 쟁쟁한 도전자들의 실력에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결국 최종승자는 김건모로 선정됐다.

오는 8일에는 제작비화를 소개하는 '레전드 오브 히든싱어'가 방송되며 15일, 22일에는 준우승자 14명이 경연하는 '왕중왕'전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시즌2는 가을쯤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0일에는 '히든싱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보컬 트레이너 조흥경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에도 참여했지만 이렇게 힘든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개그맨들의 개인기로 여겨졌던 모창에서 그 이상을 끌어내는 게 결코 쉽지 않았다. 1회 박정현 편을 하면서 더 못하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조승욱PD는 '시즌2의 출연자'를 묻는 질문에 "아직 확정된 가수는 없다. 신승훈씨와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 가왕 조용필부터 국민여동생 아이유까지 모든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가수를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주에는 '레전드 오브 히든싱어'가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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