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인천시 중구의 한 모텔에서 술을 마신 뒤 형 B(69)씨를 목 졸라 질식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형이 나를 무시해 화가 났지만 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나도 모르겠다. 죽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고 B씨의 목 부분에 눌린 자국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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