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은 멕시코 협력업체와 고효율 LED 투광등 500여대와 LED 평판조명(루미시트램프) 2300여대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제품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LED조명들은 현지 외국인 학교와 항공기부품 생산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제품 공급 계약은 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국제조명박람회에 참여해 거둔 성과다. 동부라이텍은 이 전시회에서 사무실·산업시설·상점 등 생활공간을 주제로 한 전시장에 6개 제품군의 총 33개 LED조명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에 납품하는 LED 투광등과 LED 평판조명은 이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들이다.
신형 LED 평판조명은 기존의 전구(벌브)나 막대(바) 형태의 LED조명과는 달리 도광판 자체에 광원을 삽입해 패널 형태로 제작한 차세대 제품이다. 눈부심을 최소화해 자연광에 가까운 조명을 구현했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번 제품 공급은 2011년 LED조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일본·미주·유럽의 해외 영업망을 확충해 지역별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각 지역의 특성과 문화에 맞춘 기술을 개발한 결과"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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