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KTX오송역 첨단의료복합단지 주공연장서 26일까지 열려…국내·외 367개 화장품회사 참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국내·외 화장품산업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박람회(이하 오송뷰티박람회)’가 3일 오전 충북 KTX오송역 인근 첨단의료복합단지 주공연장에서 열렸다.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이란 주제로 26일까지 열리는 오송뷰티박람회는 국내·외 367개 화장품·뷰티기업과 2000여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특히 ▲화장품회사들의 상품을 소개하는 화장품산업관 ▲뷰티 용품제조업체와 관련단체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뷰티산업관 ▲유명 화장품을 할인된 값으로 살 수 있는 뷰티마켓도 있다.
여기에 제21회 국제미용건강올림픽이 3~6일 열린다. 국제미용건강 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올림픽엔 15개국, 2200여 선수들이 참여해 7개 분야(헤어, 속눈썹, 메이크업, 네일, 피부, 테라피, 건강) 61개 종목에서 경연을 벌인다.
또 2013 시데스코 뷰티테라피 민간기능경기대회(12~13일), 2013 무한도전 메이크업 콘테스트(18일), 대학생 뷰티콘테스트(19~20일)도 열린다. KASF 2013 미용기능경기대회(23~24일)엔 뷰티분야종사자와 학생, 모델 등 4만여 명이 참가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화장품은 바이오, 태양광과 함께 세계 각국이 경쟁하고 앞 다투는 영역이다”며 “충북이 미래에 나아갈 방향이고, 그런 의미에서 박람회 개최로 충북은 미래산업에서 다른 시·도를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박람회로 얻는 부가가치, 고용창출과 같은 단순한 수치보다 충북이 화장품과 뷰티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K뷰티’란 새 한류의 진원지가 될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박람회를 통해 생산유발 973억원, 부가가치 448억원 등 1421억원과 일자리 마련 145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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