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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명예구청장, 명예국장이어 명예동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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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년(연임 가능),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매월 1일 동장 체험(순찰, 취약계층 방문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민의 행정 참여 기회를 넓히고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명예동장’을 위촉, 운영에 돌입한다.

구는 주민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각종 정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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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에는 ‘명예국장’, 지난 1월에는 ‘명예구청장’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명예국장’과 ‘명예구청장’이 숲을 보는 관점에서 지역 전문가들로부터 구정 운영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제도였다면 ‘명예동장’은 주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 등을 검토하고 각 동별 특색에 맞는 행정운영을 위한 의견 수렴 제도라고 볼 수 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지역 16개 동주민센터 별로 인구수에 따라 3~5명 임명을 목표로 모집 활동을 펼쳤다.
각 직능단체는 물론 일반주민, 자치회관을 이용하는 회원들로부터 의견을 접수, 추천을 받았다. 해당 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넘치며 얼마나 의욕적인가를 기준으로 삼아 심사과정을 거쳤고 최종 71명의 ‘명예동장’이 선정됐다.

‘명예동장’은 1년 임기에 연임이 가능하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분기별 1회, 동장과 간담회를 통한 소통에 나서며 각종 지역현안 발생 시에는 수시 면담이 가능하다.

구청 주요 행사에 초청됨은 물론 동별 직능단체 회의에 참석하고 업무보고 등 전반적인 동 운영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 각종 생활민원과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 제시와 매월 1회 ‘1일 동장체험’을 통해 순찰, 취약계층 방문 등 활동도 벌인다.

구는 ‘명예동장’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이메일과 휴대전화 등 핫라인을 제공하고 민원, 건의사항이 있을 경우 즉각 해당부서에 통보 후 조치사항과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매월 활동보고서를 작성·관리하고 동 홈페이지에 활동 사항을 게재한다. 우수사례가 있을 시에는 용산구 소식지를 통해 주민에게 홍보할 방침이다. 연말에는 사기 진작을 위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명예동장에 대한 표창장 수여도 있을 예정이다.

6일 오전 11시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71명에 대한 ‘명예동장’ 위촉식이 열린다.

위촉 후 각 동별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들로부터 가감 없이 좀 더 다양한 의견을 듣고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주민 참여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며 “소통 확대를 위한 구의 도전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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