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테러 영상' 등 자극적 문구로 클릭 유도
17일(현지시간) IT전문매채 매셔블은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발생 수시간 뒤부터 관련 뉴스를 위장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루마니아 보안업체 비트디팬더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안 업계는 보스턴 폭발 사고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사건을 악용한 악성코드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새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장한 악성 메일이 유포되기도 했다. 해커는 '교황 선출 한달'이라는 뉴스 제목으로 위장해 클릭을 유도했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악성코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메일 제목에 현혹되지 말고 발신 주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실행파일을 첨부한 이메일이나 URL을 안내하는 메일은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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