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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아침]'4월은 잔인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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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그날 그날 있었던 국내외 역사적 사건을 되돌아보는 [이야기가 있는 아침]을 연재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편집자 주]

시인 엘리엇은 '황무지'에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요?
오늘은 우리 현대사에 아픈 상처 2건을 소개 합니다. 먼저 1960년 오늘. 자유당의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여했던 당시 마산상고 1학년 김주열 군이 실종 1주일 만에 마산 앞바다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날입니다. 최루탄이 눈에 박힌 처참한 모습으로 말입니다. 이 사건은 4.19의 시발점이 됐고 결국 자유당이 무너집니다.

두번째 사건은 그로부터 15년 뒤에 일어납니다. 1975년 오늘 서울대 농대 학생 김상진은 교내 집회에서 유신철폐를 호소하며 양심선언문을 읽고 할복자살을 시도합니다. 김군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가는 도중 친구들에게 '애국가를 불러달라'고 요청해 친구들이 부르는 애국가를 들으며 죽어갔답니다.

요즘 시국도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잔인한 달'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희망의 싹이 틔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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