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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왜 무수단 미사일 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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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말 발사한 장거리미사일

북한이 지난해 말 발사한 장거리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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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발사할 것으로 예측되는 미사일은 무수단 중거리미사일(IRBM)이다. 북한은 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미사일로 선택했을까. 북한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은 스커드 B와 C, 노동, 무수단, 대포동 2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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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 시험발사를 하지 않은 미사일은 무수단이 유일하다. 이란과 기술공유를 통해 들여왔지만 작전배치를 위한 준비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성공가능성이 높은 미사일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준비일정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한미군당국에 쉽게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발사차량(TEL)에 탑재가 가능해 산과 천막등을 이용한 위장술이 쉬운 중거리미사일을 선택했을 수도 있다.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중 단거리미사일로 구분되는 스커드 B와 C 미사일은 사거리가 각각 300㎞, 500㎞ 등 정도에 이르며 탄두중량은 1000㎏, 770㎏ 등이다. 노동 미사일의 사거리와 탄두중량은 1300㎞·700㎏이고 무수단 미사일은 사거리 3000㎞, 탄두중량 650㎏ 정도이다.
북한이 미사일 개발에 착수한 것은 1970년대부터다. 이후 1980년대 중반 실전배치된 스커드 B와 스커드 C는 1984~1986년 2번에 걸쳐 시험발사가 진행됐고 작전배치 후에는 4번의 시험발사가 실시됐다. 1990년대 후반에는 노동 미사일을 작전배치했다. 북한은 현재 대포동 2호를 개발 중에 있다. 대포동2호 개발을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은 생존성과 기습능력 확보를 위해 이동형 ICBM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미 개발된 대남 공격용인 스커드, 노동 등 미사일은 지속적으로 성능개량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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