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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1사단 ‘나라사랑보금자리’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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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육군 31사단이 6·25 참전용사를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주택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육군 31사단(사단장 박병기 소장)에 따르면 31사단은 (주)영무건설과 함께 내달 2일 전남 담양군 금성면 박복수(82)씨 집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112호’ 준공식을 갖는다.

31사단은 앵무건설의 협조를 받아 총 사업비 3500만원 등을 투입, 지난 3월부터 6·25 참전용사인 박씨의 노후 주택에 대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개보수 공사를 진행해 왔다.

2011년 시작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본부·공동모금회·KBS가 공동 주최하고 보훈공단 등 11개 기관과 기업의 후원, 해당 지역 공병부대가 공사를 맡아 진행해 왔지만 지역 향토사단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공사비 전액과 인력, 장비, 물자 등을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31사단과 영무건설은 내년까지 총 2 가구에 대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주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무건설의 나랑사랑 보금자리 참여는 31사단과의 특별한 인연에서 시작됐다. 영무건설 박재홍 회장은 6·25참전 국가유공자였던 선친 고(故) 박경림 하사를 대신해 지난해 10월 31사단에서 화랑무공훈장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박병기 31사단장이 올해 초 영무건설에 사업 참여를 제안하자 박 회장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결실을 맺게됐다.

박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하셨던 선친의 뜻을 받들어 2005년부터 참전용사의 노후주택 개선 사업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왔다”면서 “31사단과 함께 ‘나라사랑 보금자리’ 라는 이름으로 참전용사들에게 작은 보탬이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나라사랑보금자리 사업은 위국헌신한 국가유공자들 가운데 생활여건이 어려운 가구를 선정,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참전용사의 복지증진과 범국민적 호국보훈정신을 함양하는 사업이다. 2011년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총 109 가구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60가구(광주·전남 5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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