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나이키 광고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는데….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나이키가 우즈의 사진에 '승리가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문구를 실은 광고를 제작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곧바로 게재된 광고다.
하지만 베스 개스트 나이키 대변인은 "세계 정상에 다시 오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즈는 언제나 '승리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대답했다"며 "우리의 광고문구는 그의 경기력에 대한 찬사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나이키는 도핑으로 사이클계에서 영구 제명당한 랜스 암스트롱(미국),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은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계약을 끊었지만 우즈만큼은 여전히 간판스타로 내세우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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