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은 우즈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에서 끝난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우승을 앞세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자마자 트위터에 "Number 1 !!!!!!!!!!!!!"이라고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전문가들이 "우즈가 본을 만나면서 정신적인 안정감을 되찾았다"며 "'제2의 전성기'를 여는데 본의 역할이 컸다"고 분석하는 까닭이다. 우즈는 실제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일찌감치 3승을 수확하면서 세계랭킹 1위와 상금랭킹 1위, 페덱스컵 1위 등을 '싹쓸이'해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다. 우즈 역시 이런 관측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읽어내려 한다"며 웃음으로 답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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