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의 꽃' 월드 프리미어=모터쇼의 꽃은 단연 세계 최초 타이틀을 단 신차들이다.
올해는 현대자동차의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인 'HND-9', 기아자동차의 도시형 4도어 쿠페 콘셉트카 'CUB(캅, 개발명 KND-7)', 쌍용자동차의 콘셉트카 'LIV1' 등이 첫 선을 보인다. 상용차인 현대 '트라고' 4종도 최초 공개된다. 10종에 못미치는데다, 대다수가 콘셉트카, 상용차라는 점에서 기대 이하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억 소리나는 비싼 몸=올해 서울모터쇼에는 수퍼카 업체 최초로 마세라티가 참가한다. 마세라티는 대당 가격이 2억원을 호가하는 '콰트로포르테'와 '그란투리스모 스포트', '그란카브리오' 3대를 전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자동차 디자이너인 이안 칼럼이 방한해 직접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2인승 스포츠카 'F타입'을 소개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미국 머슬카의 상징인 '머스탱 쉘비 GT500'을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왔다. 8기통 5.4ℓ 엔진에 쉘비 스포츠 컴퍼니(SSC)의 수퍼차저 시스템을 장착했다.
◇사고 싶었던 그 수입차, 여기 있네=하반기 출시될 신차도 대거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반기에 국내 출시 예정인 콤팩트카 더 뉴 A클래스를 비롯해 총 20여 모델을 내놓는다.
폭스바겐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골프 7세대와 폴로를 공개한다. 아우디코리아는 미드십 스포츠카 뉴 R8 V10을 포함해 수입차 단일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22종의 차를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이 차도 잊지마세요= 현대차 는 이번 모터쇼에서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손잡은 '에쿠스 by 에르메스', 카림 라시드와 협업한 i40 아트카 등을 전시한다.
르노삼성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100% 순수 전기차 SM3 Z.E.와 다섯번째 정규 라인업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QM3'를 선보인다.
어울림모터스는 국산 수퍼카 스피라의 신형 모델 '스피라 크레지티(SPIRRA CREGiT)'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최고 600마력에 제로백 3.5초, 최고속도 320㎞/h 이상으로 해외 수퍼카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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