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논란을 빚은 차기 대한유도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22일 보도 자료를 내고 김 회장이 대한유도회장 선거 불출마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소식이 알려지자 체육계 일각에서는 유도회장 출신인 김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위해 임시로 사퇴하고, 대리인을 내세워 유도회장 몫의 1표를 지키기 위한 '꼼수'를 부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김 회장은 논란이 불거지자 유도회장 선거 입후보 공고가 난지 하루 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대한체육회를 통해 "대한유도회장 선거에 직접 후보로 등록한 사실이 없다. 대한유도회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 사안"이라고 강조한 뒤 "대한체육회장직에 전념하며 한국체육발전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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