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장비와 레이저광학 기술 선보일 예정
이번 전시회에서 루트로닉은 클라리티(CLARITY), 어드밴티지(ADVANTAGE), 스펙트라(SPECTRA) 등 다양한 레이저광학 의료기기 11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루트로닉의 신규 장비와 레이저 광학 기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어드밴티지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805nm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해 모낭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해 제모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장비보다 시술시간이 30% 가량 빠르고 높은 에너지 출력으로 효과적인 시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접촉 쿨링 방식’을 사용해, 헤모글로빈의 레이저 흡수를 줄여 피부 속 깊이 레이저가 침투 할 수 있어 깔끔한 제모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펙트라는 루트로닉이 그동안 구축한 ‘큐-스위치드 엔디야그(Q-switched, Nd:YAG)’ 레이저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제품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짧은 펄스 듀레이션(Pulse Duration)인 5~7ns을 구현해, 레이저토닝 기법의 기미치료와 다양한 색소성 질환에 효과적이다. 편리한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돼 조작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루트로닉은 1997년 설립된 레이저?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에스테틱 레이저 분야 아시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FDA, 유럽연합 CE 등 선진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 약 60개국에 수출 중이다. 최근에는 전세계 에스테틱 레이저 분야 세계 10대 기업을 넘어 '황반 치료 레이저'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 전시회 'KIMES 2013'는 ‘행복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의 세계’란 주제로 열리며, 국내 467개사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06개사, 중국 89개사, 독일 79개사, 일본 57개사 등 37개국 1015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첨단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등 3만여 점이 전시·소개된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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