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상·하 양원은 이날 회의에서 첫 임무로 의장을 각각 선출하려 했으나두 차례에 걸친 투표에도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 결국 의장을 뽑는 데 실패했다. 투표는 16일까지 계속된다.
민주당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당과는 연립정권을 구성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오성운동과 연정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오성운동을 이끄는 베페 그릴로 당수는 자체 정부 이외에 어떤 형태의 정부 구성도 지지할 생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은 정국 혼란을 해소, 새로운 총선을 실시하지 않도록 이르면 내주 초부터 모든 정치세력과 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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