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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대림산업 폭발사고 사망자 더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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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대림산업에서 폭발 사고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발생해 근로자 6명이 숨진 가운데 부상자들의 11명 중 5명도 중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여수시와 산단 관계자에 따르면 폭발 사고 사망자는 백종만(41·여천전남병원) , 김종태(53·여수성심병원), 조계호(38·여천전남병원), 서재득(54·여수제일병원), 이승필(42·여수제일병원), 김경현(38·여천전남병원)씨 등 모두 6명이다.

정희준(52·귀가), 김형철(47·귀가)
증경상을 입은 문진목(54·광주굿모닝병원), 서인철(54·광주굿모닝병원), 김정수(34·여수성심병원), 김경주(43·광주굿모닝병원), 서상우(27·성심병원), 안영권(42·여수제일병원), 백구만(38·한강성심병원), 김경춘(52·한강성심병원), 윤태순(40·한강성심병원)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정희준(52), 김형철(47)씨는 응급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이들 가운데 문씨 등 5명은 심각한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를 광주굿모닝 병원으로 이송한 관계자는 “얼굴과 목, 가슴 부분에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였다”며 “상태가 상당히 위중해 신속히 화상 치료 전문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상을 입은 피해자 대부분이 문씨처럼 화상을 크게 입어 자칫 치료가 늦어질 경우 생명까지도 위급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사망자 신원 확인 파악에 나섰던 경찰과 민주노총 관계자들도 화상을 입은 일부 근로자는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만큼 화상 정도가 심해 사고현장 수습에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직원들의 시신 상태는 폭발 사고 당시의 참혹함을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숨진 근로자의 경우 동료 직원들조차 알아보지 못할 만큼 화상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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