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S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강릉시가 승인·확정하거나 연도별 공사계획에 따라 강릉시가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없으므로 S사가 강릉시의 토지를 매수할 권리가 없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명주군의 관광지 조성계획은 그러나 무산됐고, 이후 명주군을 통합한 강릉시가 2000년 연곡해수욕장 관광지 조성계획을 승인받았다.
S사와 협상이 결렬된 강릉시는 2008년 P사를 연곡해수욕장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고, 이에 S사는 강릉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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