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템플스테이 해외홍보를 위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TB(Internationale Tourismus Borse)에 참가한다.
사업단은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 관광홍보관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인경 체험, 연등 만들기, 차담을 비롯해 영어·독일어로 구성된 영상과 홍보물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템플스테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템플스테이 닥종이 인형전’과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의 전담스님과 실무자를 배치하여 현지인들에게 보다 생생한 템플스테이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독일 및 전 세계 여행사를 대상으로 1일 2회 설명회도 진행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정산스님은 “산업주의가 일찍 시작된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인이 내면의 평화와 안정을 갈구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템플스테이를 통해 단순한 관광상품이 아닌 1700년 한국불교의 정신적 유산과 전통문화의 향훈을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참가 계기를 밝혔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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