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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포츠 한류"..개도국 지원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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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이제는 '스포츠 한류'다."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지원을 통해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사업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개도국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 스포츠 발전 지원계획(DREAM TOGETHER)’을 내놓았다.
이 계획은 우리나라의 스포츠 지식 정보와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의 스포츠행정가, 지도자, 선수 등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개도국의 우수한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DREAM TOGETHER’ 사업은 크게 ‘개도국 스포츠행정가 과정’, ‘개도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 ‘개도국 선수 진천선수촌 초청 훈련과정’으로 구성됐다.

‘개도국 스포츠행정가 과정’은 개도국 스포츠 행정 분야 재직자와,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선수 중 30명(국내 10명 포함)을 선발해 스포츠 경영·행정 관련 석사 학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의 국제스포츠기구 및 해외 대학과의 파트너십, 저명 교수 초빙 등을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과정으로 운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교육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중이다.

‘개도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은 개도국 감독, 코치 등을 초청해 우리나라 해당 종목 경기단체에서 코칭 기법 등을 전수하는 과정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국제 스포츠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목별 국제연맹과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델 사업을 개발키로 했다.

올해는 대한사이클연맹이 국제사이클연맹과 함께 3월 중에 1개 종목을 추가로 선정하고, 6월 중에 ‘아시아사이클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며, 2017년까지 5개 센터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진천선수촌 초청 훈련과정’은 개도국 대표 선수단을 초청해 우리 대표팀과 공동 훈련을 하고, 기술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육상, 펜싱, 아이스하키 등 9개 종목, 20개국,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017년까지 600명의 개도국 선수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미국, 영국 등 스포츠 선진국도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 등과 소통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일환으로 계획을 마련했다.

개도국 스포츠 지원계획은 우리나라가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오는 2015년까지 국민 소득의 0.25%(약 30억 달러)까지 확대한다는 정책 기조에 따라스포츠 분야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확대키로 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종전 한국의 스포츠 협력 사업이 단발적인 지도자 파견 및 용품 지원에 한정됐다면, ‘DREAM TOGETHER’ 사업은 지난 60년간 한국 스포츠가 쌓아온 역량, 스포츠를 통한 사회 개발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라며 “국제스포츠계 네트워킹을 통해 한국의 국제스포츠 협력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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