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닷컴은 20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오늘 밤 미국 애리조나주 도브마운틴 더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서 샤프트를 교체한 드라이버와 조금 더 무거워진 퍼터로 우승 진군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더욱이 지난해 결승전에서 '복병' 헌터 메이헌(미국)에게 일격을 맞아 다잡았던 우승컵을 상납했던 '설욕전'이다. 매킬로이는 닉 팔도(잉글랜드) 등 대선배들의 "타구감과 타구음 등 혼돈이 일어날 수밖에 없고,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라는 경고에 대해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훈련을 통해 제자리를 찾았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1번 시드를 받아 64번 시드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64강전을 치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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