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웨덴 살그렌스카대학 병원 연구진이 임신부가 하루 2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저체중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검토 결과 카페인과 아기 몸무게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드러났다. 매일 카페인 200∼300㎎ 섭취한 이들의 경우 저체중아 출산과 임신기간 증가를 겪을 가능성이 62% 이상 높아졌다.
머그컵 한잔 분량의 인스턴트 커피는 100㎎, 필터로 내린 커피는 약 140㎎, 전문숍 커피는 약 300㎎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즉 머그컵 2잔 정도의 커피를 임신 중 매일 마시면 저체중아를 출산과 임신기간이 증가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영국이나 스칸디나비아 반도 일대의 국가는 임산부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200㎎ 이하로 권고하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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