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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네팔 관광도시 포카라시와 우호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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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대표단, 18~25일 네팔 간다키구 포카라시 방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대표로 하는 강북구 대표단 일행이 18일부터 25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네팔 간다키구 포카라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관광도시라는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두 도시가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을 통해 친선과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민간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상호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 방문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강북구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씨, 강북구의회 의원, 강북구 의약인모임 및 강북구체육회 회원,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 소속 청소년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18일 출국하는 대표단은 19일 현지시간 오전 11시 엄홍길 휴먼재단이 네팔에 네 번째로 건립한 비레탄티 초등학교 준공식에 참석해 학교 준공을 축하하고 청소년들에게 축구공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달 네팔 포카라시 대표단의 강북구 방문 사진

지난달 네팔 포카라시 대표단의 강북구 방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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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하고 있는 힐레에서 반단티까지 트레킹을 하며 포카라시의 관광정책 및 관광자원 개발현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20~21일에는 강북구 의약인모임 회원들이 포카라시 인근에 있는 ‘고라파니’,‘티라파니’지역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에 나선다.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강북구 의약인모임 회원들은 의료봉사를 통해 포카라시 주민들에게 강북구를 소개하고 현지 의료진들과 보건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3일에는 포카라시청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 및 대표단, 자라히람 아드히카리 포카라 시장 및 정계대표·언론계 인사·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북구청-포카라시 간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식’을 갖는다. 두 도시는 이날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을 통해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분야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분야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포카라시와 북한산국립공원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가진 강북구는 관광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도시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단이 방문하는 포카라시는 수도 카트만두 북서부에 위치한 인구 39만 명이 거주하는 네팔 제2 도시로 히말라야를 등반하는 산악인들이 자주 찾는 네팔 최고의 관광도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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