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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새 광고로 구글 공격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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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패러디 광고로 구글을 재차 공격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MS는 이날 "당신은 스크루굴드(Scroogled)가 되어 가고 있다!"라는 문구로 구글을 패러디한 광고를 공개했다. 스크루굴드는 각종 편법을 쓰는 구글을 비꼰 단어다. 광고는 "구글은 광고를 위해 메일에 있는 모든 단어를 지켜본다"며 구글의 개인정보보호규정을 공격했다. MS는 광고에서 '사생활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메일을 쓰라"며 자사의 이메일 서비스인 아웃룩닷컴을 부각시켰다.
광고를 통한 MS의 구글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구글은 지난 1일 NYT,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주요 일간지에 '사람이 먼저'라는 전면광고로 구글의 개인정보보호규정을 공격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구글의 모든 상품 결과가 구글에 돈을 지불한 광고로만 채워져 있다"며 자사 검색엔진과의 비교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MS가 잇따라 구글을 겨냥한 광고를 선보이는 것은 이메일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야후메일과 지메일의 순방문자수는 각각 7870만명, 7600만명을 기록해 아웃룩의 3430만명을 크게 앞질렀다.

구글 대변인 크리스 가이트너는 이날 MS의 광고에 대해 구글의 누구도 광고를 위해 이메일을 읽지 않는다며 불쾌함을 내비쳤다. 그는 "광고가 있어 구글은 무료로 웹사이트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구글의 광고는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적절한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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