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2월은 졸업의 계절이다. 특히 올해 대학교 학사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당당하게 학사모를 쓰는 배우들이 있다. 바로 배우 고아라(23)와 박민영(27), 그리고 박세영(25) 등이 그 주인공이다. 대부분이 연예인들이 대학교에 진학하지만 당당하게 학사모를 쓰는 것이란 쉽지 않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기란 그만큼 어렵다는 것.
먼저 고아라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08학번으로 오는 2월 18일 학위수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학교 측에 따르면 고아라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출석과 리포트 제출을 성실하게 했다. 학점 역시 우수한 편으로 교수님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단 전언.
박민영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04학번으로 입학한 이후 2월 13일 졸업을 앞두고 있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민영씨가 오랫동안 정들었던 대학교 학위수여식에 꼭 참석하고 싶단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스케줄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현재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참석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박민영은 지난 2005년 통신사 CF 모델로 데뷔, 연예계에 입문했다. 2006년에는 MBC 시트콤‘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으로 첫 영화에 출연했다. 이후 2011년 말에 방송된 KBS 수목 드라마 ‘영광의 재인’과 2012년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박세영은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KBS2 드라마 ‘적도의 남자’, ‘사랑비’, SBS 드라마 ‘신의’ 등에 잇따라 캐스팅 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지난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학교 2013’에서는 승리고 김태희라 불리는 송하경역을 맡아 특유의 새침하고 도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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