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소통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한다고 7일 밝혔다.
주말이 겹쳐 귀성은 9일에, 귀경은 10일과 11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12일부터는 귀경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9일부터 11일까지 전체 이동인원의 약 70%인 257만여 명이 이동하는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소통과 비상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키로 했다.
국도와 지방도 4개 노선에 5개 구간(26.4㎞)을 조기 개통했으며 여수와 광양을 잇는 해상교량(이순신대교)인 여수시 월내동에서 광양시 중마동까지 9.582㎞(4차로) 구간을 8일부터 개통한다.
또 상습정체구간인 국도22호선 화순읍 대리교차로 및 너릿재터널 구간에 대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능주IC에서 광주대 사거리까지(14㎞)를 우회도로로 지정했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수송력 증강은 물론 사고 예방과 교통 소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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