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19일 해당 버스회사에서 해고된 황씨가 불을 질렀다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 날 오전 황씨의 집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화재 현장 정밀감식과 버스 블랙박스, 현장 및 황씨 자택 주변 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황씨가 불을 질렀다는 정황 증거가 일부 포착됨에 따라 경찰은 황씨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지난해 무단횡단 행인을 버스로 치고 사망에 이르게 한 일로 해고된 황모씨가 회사 측에 원한을 품고 방화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강서구 외발산동 영인운수 버스차고지는 이번 화재로 시내버스 38대를 태워 1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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