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18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양자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UN 안보리의 강력한 조치에 대한 입장을 공유했다"면서 "아울러 납북 일본인 송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노력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중·일 외교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은 영유권에 대해서는 어느 편도 들지 않으나 다만 센카쿠 열도가 일본 행정권에 포함된다는 점은 인정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