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승 외환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사진 왼쪽)과 천창령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사(서민금융본부장, 오른쪽)가 14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본점에서 '주택연금 취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외환은행 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연금 취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7일부터 주택연금대출 상품인 'KEB주택연금대출'을 출시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보증 역모기지인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제공한 후 금융기관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것으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다.
대출금을 받는 방식은 종신지급방식과 종신혼합방식 중 고객이 택일할 수 있다. 종신지급방식은 매달 똑같은 금액을 평생 동안 지급받는 형식이며, 종신혼합방식은 총 대출금 중 일부는 의료비, 교육비, 주택담보대출 상환 등 주택금융공사에서 정한 용도에 맞는 경우에 한해 수시인출을 허용하고 나머지는 매달 같은 금액을 받는 형식이다.
대출금리는 3개월마다 바뀌며, 11일 기준으로 CD(양도성예금증서) 유통수익률에 1.1%포인트를 더한 연 3.97% 수준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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