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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060원선도 위협 "美 경제지표 호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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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6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10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0원 하락한 1062.0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61원 초반까지 떨어지며 하락폭을 넓혔다.

이날 환율의 하락은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15만5000천명 늘어났고, 같은 기간 실업률은 7.8%로 전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는 56.1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물론 영국 FTSE 100지수와 독일 DAX 30 지수, 프랑스 CAC 40 지수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이후 환율은 소폭 상승해 전 거래일 종가 수준으로 회복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달러 매도 심리가 우위를 보였지만 원화 강세 속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원ㆍ달러 환율은 1060선 중반 부근에서 변동성을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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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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