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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 은행장들 올해 첫 출장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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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계사년 첫 해외 출장지로 브라질을 선택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8일 두바이로 향하며,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중국을 첫 출장지로 정했다.

새해 첫 해외 출장지는 최고경영자(CEO)가 한 해동안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국가와 지역이 주로 선정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이 행장은 오는 11일 출국, 미국 뉴욕을 거쳐 브라질 상파울로를 방문할 예정이다.

2013년 첫 해외 출장에 나서는 이 행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미국 현지 금융시장을 우선 살펴볼 예정이다.

이 행장은 이어 브라질 상파울로로 이동, 16일 예정된 브라질 현지법인 오픈행사에 참석한다.
우리은행은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4개 국가에 영업망을 갖춘 국내 유일한 은행이다.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상파울로에 둥지를 마련한 우리은행 브라질 현지법인은 지난해 10월 첫 영업에 들어간 신생 법인이다.

무엇보다 삼성과 LG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남미에 진출함에 따라 삼성과 LG 등 한국 기업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행장은 남미 전역으로 영업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오는 19일 께 귀국할 예정이다.

이 행장에 앞서 외환은행 윤 행장은 오는 8일 두바이행 항공기에 오른다. 윤 행장은 한ㆍ중동 기업설명회(IR) 국내 금융회사 대표로 참석한다.

공식 일정 후 윤 행장은 지난해 개설한 아부다비 지점 등을 방문, 중동지역 영업환경 등을 두루 살펴볼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현재 바레인과 두바이, 아부다비에 지점과 사무소를 두고 있다.

기업은행 조 행장은 오는 20일 1박2일 일정으로 중국 옌타이를 방문한다.

조 행장은 춘절(春節)을 2주 정도 앞두고 중국 현지를 방문, 주요 고객들과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중국은 국내 은행간 최대 격전지라는 점에서 조 행장이 일찍 중국 현지 고객들과의 만남을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시간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조 행장은 일요일 출국한 후 다음날인 월요일 귀국한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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