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특수부(김석우 부장검사)는 27일 품질검증서를 위조해 영광원전에 부품을 공급한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박모(47)씨 등 납품회사 관계자 2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다른 납품회사 관계자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배임 혐의가 있는 영광원전 직원 2명과 납품 업체와 유착 의혹이 있는 직원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영광원전에 납품될 부품의 품질검증서를 위조해 업체에 제공한 혐의(사문서 위조 및 사기)로 서울 K사 대표 이모(35)씨를 구속기소하고 과장 정모(36)씨를 불구속기소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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