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운 광주 북구청장 자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기금을 기탁,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5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송 구청장의 아들 진수(32)씨와 딸 유경(30)씨가 지역 내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00만원씩 200만원을 (재)광주 북구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진수·유경 남매는 “아버지를 비롯한 북구지역 많은 분들이 (재)광주 북구장학회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걸 알고 있다”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광주 북구장학회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구청 3층 회의실에서 지역 내 고등학생 100명, 대학생 81명 등 모두 181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장학금 1억6500만원을 지급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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