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스칼리스 미 하원의원, 증세론 수용 불가 입장
스티브 스칼리스 미 하원의원(루이지애나·공화당)은 12일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잘못된 합의를 이루는 것은 아예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것만 못하다”고 말했다. 스칼리스는 공화당 보수파이 핵심인 공화당 연구위원회(RSC)의 위원장이 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가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내비침에 따라 재정절벽 협상이 한층 더 꼬일 전망이다.
물론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협상에 우위에 서 있다며, 부자 증세에 동의하고 재정절벽 협상을 밀고 나가자는 입장을 내놓으며 스칼리스와 배치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스칼리스는 미국 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이 됐다는 것은 국민들이 정부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메디케어 등 정부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개혁에 나서라는 뜻이라며 재정절벽 문제에 있어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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